기저 인슐린이 안 나오는 이유와 인슐린 주사에서 경구 약물로 변경 가능성, 췌장 기능 검사 방법
2형 당뇨병 환자 중 일부는 기저 인슐린 주사 치료를 받게 됩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당이 안정되면 주사를 중단하고 다시 경구 약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또한,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확인하는 방법도 중요한 정보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기저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 이유, 인슐린 주사에서 경구 약물로 변경할 수 있는지, 그리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어떻게 검사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기저 인슐린이 안 나오는 이유
기저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으로,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. 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인해 기저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
(1)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저하
- 2형 당뇨가 오래 지속되면 췌장의 베타세포가 소진되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.
- 만성적인 고혈당이 췌장을 손상시켜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됩니다.
- 췌장염이나 특정 질환(예: 췌장암)으로 인해 췌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.
(2) 인슐린 저항성 증가
-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세포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 합니다.
- 결국 췌장에 부담이 가중되어 기능이 저하됩니다.
(3) 유전적 요인 및 생활 습관
- 가족력이 있는 경우 췌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.
- 비만, 운동 부족, 고탄수화물 식단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기저 인슐린 분비를 방해합니다.
2.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다 혈당이 안정되면 주사제를 약으로 바꿀 수 있을까?
기저 인슐린을 사용하다가 혈당이 안정되면 다시 경구 약물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?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
(1) 인슐린 주사에서 경구 약물로 변경이 가능한 경우
- 공복 혈당이 100~130mg/dL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
- HbA1c(당화혈색소)가 6.5~7.0% 이하로 관리될 때
- C-펩타이드 검사 결과, 췌장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슐린을 생성할 수 있을 때
- 체중 조절 및 생활 습관 개선이 이루어진 경우
(2) 경구 약물로 변경하는 과정
- 기저 인슐린 감량 시작 → 의사의 지도하에 2~4주 동안 점진적으로 감량
- 경구 혈당 강하제 추가 → 메트포르민, SGLT-2 억제제, GLP-1 작용제 등을 사용
- 혈당 모니터링 필수 → 인슐린 중단 후 혈당 상승 여부 확인
(3) 인슐린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경우
- 췌장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자체 인슐린 분비가 거의 없는 경우
- 경구 약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
-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
즉, 혈당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,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조절해야 합니다.
3.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어떻게 검사할까?
췌장이 얼마나 인슐린을 생성할 수 있는지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(1) C-펩타이드 검사
- C-펩타이드는 인슐린이 분비될 때 함께 생성되는 물질로, 췌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
- 공복 C-펩타이드 수치: 0.8~3.1ng/mL가 정상 범위
- 식후 C-펩타이드 수치: 1.5~5.0ng/mL가 정상 범위
- C-펩타이드가 낮으면 췌장 기능이 저하된 것이므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큼
(2) 경구 당부하 검사(OGTT)
- 75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, 일정 시간 간격으로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측정합니다.
-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, 췌장의 기능이 약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
(3) 인슐린 정맥 주입 검사(IVGTT)
- 포도당을 정맥으로 직접 주입한 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.
- OGTT보다 정확도가 높지만, 일반 병원에서는 잘 시행되지 않습니다.
(4) HOMA-IR 및 HOMA-B 검사
- HOMA-IR: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지표
- HOMA-B: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
4. 결론: 인슐린 치료와 췌장 기능 관리
✔ 기저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저하, 인슐린 저항성 증가,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.
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다가 혈당이 안정되면,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경구 약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
✔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평가하려면 C-펩타이드 검사, 경구 당부하 검사(OGTT), HOMA-IR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✔ 혈당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인슐린을 무조건 끊으면 안 되며, 정기적인 혈당 체크와 의료진의 판단이 필수적입니다.
👉 혈당 관리를 잘하고 싶다면, 주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.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겁먹지 말고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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